의정부 일가족 사망 주저흔 발견

의정부 일가족 사망 주저흔 발견

경기 의정부시 한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려서 숨져있는 일가족 시신이 발견됐는데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부검결과 사망한 아빠의 몸에서 주저흔 (자해를 하기전 망설인 상처) 사망한 딸의 몸에서 방어흔 (흉기에 찔릴때 방어한 흔적) 이 나타나면서 사망한 세사람 중 아빠가 아내와 딸을 죽이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의견으로 수사가 진행되고있다고 하는데요 이 세사람의 시신은 다른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중학생 아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부검결과에 모두 초점을 맞췄는데 아빠의 몸에서 주저흔이 발견된거죠 

* 주저흔 : 자해, 자살을 시도 하기전 망설인 흔적

사건을 수사하고 담당하는 경기 의정부 경찰서에 말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30분에 집안의 가장인 A씨와 아내B씨 딸C양 이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것을 아들 D군이 발견하고 신고를 했다고 하는데요 사건당시 D군은 다른방에서 자고있었으며 오전4시정도까지 학교에서 내준 과제를 하고 잠이들었다고 진술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오전 11시쯤 일어나니 가족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숨진3명의 시신모두 딸 C양의 방에서 발견 됐다고 하구요 세명 모두 흉기에 찔린 흔적이 부검결과 발견됐고 방안에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또한 발견된바가 없었다고 합니다

또 경찰에 따르면 가장 A씨의 시신에서는 주저흔 (자해나 자살시도시 망설인 흔적, 자해 시도 과정에서 생긴 상처) C양의 손에서 방어흔(공격을 방어할때 생긴 상처)가 나왔다고 합니다. 반면 아내B씨의 몸에서는 아무런 흔적도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를 미루어볼때 가장인A씨가 아내B씨와 딸 C양을 살해하고 본인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이 아니냐는데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다면 집안에 있었던 사람들중 범인이 있었다는 얘긴데, 집의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모르지만 시신에서 발생한 주저흔과 방어흔이 나오면서 수사는 극단적인 선택이였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진행될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마음에 걸리는게 있다면 다른방에서 자고있었다던 아들인데요 만약 아버지가 다른 가족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이라면 혼자 살아남은 아들D군은 얼마나 소름이 돋았을까요 그리고, 왜 아들은 살려두고 어떤 이유로 아내와 딸만 살해후 자살을 선택했던것일까요 아직 수사가 종결난것이 아니기때문에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변 이웃들의 말에 의하면 평소 가족들끼리 크게 잡음이 많지도 않았다고 하는데요 다만 A씨 가족이 최근 억대 부채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었던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또 아들의 진술으로는 전날 저녁 부부와 딸이 함께 모여 아파트 처분 문제를 두고 상의하면서 신세한탄을 했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아들 D군은 전날 오후에 부모님과 누나가 결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비관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어떤 대화가 오갔길래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것일까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