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유럽 해외리그가 모두 모여서 최고를 가리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2019년 6월 2일 새벽 4시에 시작을하죠.
2018-2019시즌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토트넘과 리버풀이 만났어요. 작년에 리버풀이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이번에는 작년보단 약한 토트넘이 만났답니다.
다른때보다 훨씬더 토트넘 리버풀 대전이 인기가 많고 뜨거운이유는 토트넘에 손흥민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토트넘에 손흥민선수 말고는 잘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주요선수 특징들을 준비해봤답니다.
우선 최근 상대전적부터 승리는 누가할지 지켜봅시다. 방구석 전문가가 분석한 토트넘 리버풀 경기를 한번 보시죠.
최근5경기 전적은 리버풀이 3승1무 1패입니다. 그만큼 리버풀이 훨씬 우세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토트넘이 4:1로 이겼을때를 주목해야합니다. 이때는 리버풀의 침체기였습니다. 핵심수비 반다이크가 빠저있었을때이였으며 리버풀 침체기 였죠. 사실 이때만 빼면 리버풀이 매우 우세하다고 볼수있습니다.
사실상 많은 전문가들도 리버풀의 우승을 많이 점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거 아십니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항상 우여곡절 끝에 올라온팀과 상대전적이 안좋은팀이 항상 이겼다는 기록이 훨씬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홈,어웨이 식이 아닌 단판 승부이기 때문입니다. 토트넘과 리버풀 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겨우 진출을 할수 있었는데요. 그런 산전수난을 겪은뒤라서 그런지 두팀이 공교롭게 결승전을 하게되었네요.
그래서 상대전적이 더 불리한 토트넘이 이길꺼 같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2012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나타납니다. 모두가 우세하게 이길꺼라고 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조별리그도 겨우 1점차로 올라올수있었던 첼시와의 경기였습니다.첼시는 조별리그도 1점차이로 겨우 올라올수있었으며 16강도 지금의 토트넘과 리버풀처럼 겨우 2골을 넣어서 역전해서 올라올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8강에서는 당시 최고 우승확률이 제일 많다고 뽑히던 바르셀로나와 만나게됩니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별명은 지구최강의 팀 이라고 불렸죠. 이때 배팅하는사람이 80%이상은 바르셀로나가 이길꺼라고 예상했지만 예상대로 볼 점유율 28:72 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경기력이 밀리게 됩니다. 그리고 첼시의 수비수인 존테리가 퇴장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거의 경기가 끝날때쯤 단한번의 유효슈팅을 찰수 있었는데 그것이 골로 들어가며 지구최강을 꺽게 됩니다.
이렇게 겨우 결승전을 올라왔지만 결승전은 당대 최강팀이었던 레알을 집으로 보내버린 바이에르 뮌헨이었습니다.
심지어 더욱 최악인건 경기가 바이에른 뮌헨 홈구장에서 열리게 되며 당시 핵심멤버였던 메이렐레스 존테리,이바노비치 등 주전선수 5명이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후반 83분 골을 먹히게 됩니다. 모두가 포기했던 순간 5분뒤에 드록신이 동점골을 넣어버립니다.
그렇게 연장전에서 한골을 넣은 드록신의 실수로 인해 패널트킥을 내주게 됩니다.
하지만 선방을 하게 되었으며 패널트킥 까지 가게 되었죠. 심지어 첫번째 패널트킥을 놓치지만 결국 또 역전끝에 승리하게 됩니다.
정말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한경기 한경기가 모두 드라마 같은 시즌이었죠.
이렇게 챔피언스리그는 오히려 약팀이 우승한 경우가 더많습니다.
그리고 리버풀의 이번시즌 준결승전 1차전에서 3:0으로 그냥 무참히 찢겨버리게 됩니다.
여기서 더욱 최악이었던건 리버풀의 주전선수가 부상과 개인사정으로 인해 경기에 못나오게 되는것이었습니다.
특히 핵심 멤버였던 살라가 못나오게 되면서 리버풀 팬들조차 모두 포기하게 되어버리죠.
하지만 리버풀과 바르셀로나 2차전경기
4:0으로 리버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1차전만해도 리버풀 팬들조차 메시를 보고 포기한 경기였는데 주전멤버가 아닌 로테이션멤버가 나오면서 2골을 넣어버리게 됩니다. 공은 둥글며 끝까지 가봐야한다고 누가 그랬죠?
바로 이것이 리버풀이 4강에 진출 할때 만든 기적과도 같은 드라마 같은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토트넘도 이와 같은 기적을 4강에서 만들게 됩니다.
토트넘은 현시즌 골을 모든리그 통틀어서 제일 많이 넣었다는 afc 아약스랑 붙게 됩니다.
그래도 리버풀과 바르셀로나보다는 약한 상대였지만 이것은 토트넘이 이렇게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아약스가 이렇게 생각하는 정도의 경기 결과였습니다.
그 결과는 1차전에서 토트넘의 홈경기인데도 불구하고 0:1로 패배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의 경기력이 경기력인 만큼 누가봐도 2차전은 아약스 홈이고 경기력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였죠. 그렇게 2차전을 치루게됩니다.
토트넘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한골 먹히면서 전반이 끝나갈떄쯤 또 먹혀서 총 스코어 3:0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무난히 패배를 한다고 생각하였죠. 하지만 무난히 패배하였다면 제가 올리지 않았겠죠?
후반 주전선수가 아닌 로테이션 멤버였던 루카스 모우라가 해트트릭3골을 넣으면서 어웨이 3골로 토트넘이 승리하게 됩니다.
토트넘 리버풀 모두 산전수난을 겪고 올라온팀이라 정말 더욱 예측이 불가능한 경기인것 같습니다.
리버풀은 현재 출전이 모두가 가능하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왔던 주전 멤버 모두가 나올수있는 유리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태클성공률을 100프로 달성한 반다이크와 epl 득점왕 살라가 모두 출전 가능한 상황입니다.
현재 반다이크는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다면 발릉도르 까지 노릴수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그만큼 예전에는 수비가 약점이었던 팀이었지만 현재 리버풀은 골키퍼,수비,공격이 모두 완벽한팀입니다.
하지만 강팀이라고 못불리는 이유는 미드필더 진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항상 전방압박을 하는 게겐프레싱 전술밖에 없었지만 현재리그에서는 라인도 낮추며 팀색깔을 완전히 찾아가고 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완성되지는 않았고 그 증거가 4강전 리버풀 바르셀로나 전이었습니다. 처음시도하는 공격수가 없고 미드필더에 집중할수 있는 펄스나인을 시도하였으며 주전선수가 모두 부상이었으나 이러한 전략으로 1차전을 패배하였지만 같은 전략으로 2차전을 승리하는 빠른 적응력을 보였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리버풀의 핵심멤버로 뽑히는 피르미누 선수가 나오냐 마냐 향후가 주목되고있습니다.
토트넘의 핵심은 손흥민이 나오냐 마냐가 가장핵심적인 문제입니다. 주전선수인 해리케인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한것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해리케인 선수가 없이 승리하였는데 갑자기 결승전에서 나온다는건 말이 안되는것이죠.
그리고 사실 방구석감독(축구를 좋아하는사람으로써) 케인은 적절할수 있으나 선발로 나서는것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케인의 단점중 하나는 90분당 볼 회복율입니다. 해리케인은 항상 골만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볼 회수능력은 토트넘 모든 공격수중에 꼴등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전방에서 볼을 빼앗아 올 확율과 많이 뺏기는 선수중에 한명이라는것입니다. 이것은 토트넘이 리버풀과 정면승부를 하기에는 매우 안좋은 기록입니다.
만약 토트넘이 케인을 빼고 모우라와 손흥민을 내보낸다면 더욱 유용하게 전방압박을 할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손흥민은 패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차는 재능을 찾을때 최고의 선택지 입니다. 토트넘의 패널티박스 안에서 골을 먹힌 확율을 보면 매우 낮기 때문에 바깥에서 오히려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걸 떠나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4강 8강을 이기게 했는데 결승전은 다른사람이 출전한다면 진짜 열받아서 축구 할맛 안날듯. 바로 이런적이 있었던게 박지성 선수였지만 손흥민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그리고 또한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경기는 지난 2018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리버풀 22라운드 경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승리를 예쌍하는건 리버풀이었지만 결과는 동점이었습니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다이아몬드 4-4-2 전술을 보여준적이있다. 바로 이번 시즌 리그11 라운드였다. 다이아몬드 4-4-2는 중원에 4명의 선수를 둔 포메이션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버풀의 전방압박에 맞설경우 ,중원 싸움에서 수적 우위를 형성할수 있다는 이점이있다.
3톱은 수비라인을 누르기 위해 전진하고, 수비라인 4명은 최후방에 머물러 롱 볼에 대흥할수 있기 떄문에 수적 우위를 할수 형성할수 있는것이다.
바로 2018년 2월5일 토트넘 리버풀에서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이러한 전술을 선보였다.
중원에서는 다디어,뎀벨레,에릭센, 알리를 배치하였으며 알리가 측면 지향적으로 움직이며 왼쪽 지역을 지원하였다.
톱에는 케인과 손흥민을 넣었으며 전방 압박이 넓게 형성되는 리버풀의 뒷공간을 공략하였다. 사실 이건 말로는 4-4-2 전술이지면 변형으로 델리알리를 주축으로 수비할때는 4-5-1이 되며 공격할때는 4-4-2 또는 4-3-3이 되어서 변형시킨 포지션이다.
토트넘은 이날 2대2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리버풀의 홈경기 에서 65.9%의 볼 점유율을 기록한건 놀랍겓도 좋은 경기 내용이라고 할수 있다.
그리고 18-19시즌 토트넘은 똑같은 전술을 가지고 왔다. 리버풀은 수비라인을 낮춰서 대응하였지만 골라인 밖에서 유용하게 공격할수 있는 자원이 매우 많았으며 그점을 노리고 3톱의 포지셔닝을 낮춰 공격수들을 미드필더에 중원싸움에 관여시켰다. 결과는 리버풀의 2:1승리였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토트넘 리버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양팀의 공수 전환 상황일때이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모두 높은 수비라인을 지향하고 있으며 강한 압박 축구를 추구하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는 더욱 타이트해질것이며 볼 점유권이 빠르게 전환 될 확율이 높다. 하지만 여기서 케인 카드를 꺼내는것은 우승확율을 낮추는 것이다.
볼 점유권이 빠르게 전환될때는 수비팀의 최종라인이 뒷공간 역시 넓어질 가능성이 클것이다. 별명이 스페셜원이었던 전 맨유감독 무리뉴는 "빠른공격 전환 단계를 허용하는 팀을 상대로는 손흥민보다 잘하는 선수가 없을것이다" 라고 말하며 공격 전환 능력을 치켜 세운 바가 있다.
이때 발빠른 손흥민이 효과적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생각이다. 사실 전술대결이므로 오히려 손흥민을 빠지고 에전 4-3-3 전술을 들고 나올수도 있다. 정답은 누가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는것이다. 예전에 박지성 자서전을 읽었을때 본인은 4강에서 매우 잘해서 결승전에서 나올거라고 많은 언론과 본인도 예상을 했지만 감독은 10분전에 마음이 바뀌었다고 벤치에서도 제외를 시켜버린적이있다.
그만큼 감독은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전까지는 그 누구도 리버풀 토트넘 선발 멤버에대해서 예상하기 힘들다는것이다.
가장 중요한건 한국인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나온다는것이 중요하다는것입니다. 언제 한번 결승전에서 한국인이 나오는것을 언제 볼수있냐는것이죠.
해외에서도,한국에서도 모두가 선발로 예상하고 있는 선수가 한국인이며 유럽 최고 클럽을 가리는 무대에 주인공이 한국인이 주전멤버라는것이 중요한것이죠.
그래서 리버풀 토트넘 경기를 꼭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늦은 새벽이니깐 일찍 주무시고 빠르게 일어나서 보시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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